wbc 한국 대표팀 1차 평가전 (vs 오릭스)

 

우리나라 대표팀이 오늘 12:00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오릭스와 공식 1차 평가전을 가졌습니다. 경기는 2:4의 패배를 기록 했으며, 오늘의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여러가지 보완해야 할 부분을 보였습니다.

 

첫째, 오릭스의 선발투수 구로키는 오릭스에서 2군의 선수인데 이 선수를 상대로 단 1점도 기록하지 못한 타선의 컨디션 난조와 함께 수비에서의 치명적인 연속 실수로 인한 실점 입니다. 타선에서의 컨디션은 경기를 더 하면서 감각을 끌어 올릴수도 있는 문제일 수 있지만 수비에서의 실책, 더군다나 우리의 최대 강점이라고 믿는 포지션에서의 수비 실책은 조금은 뼈 아픈 부분 입니다. 둘째,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는 투수진도 우려가 되는 부분 입니다. 물론 얼마후 있을 호주전의 선발 투수는 오늘 경기의 선발진에 상당 부분 제외되어 있겠지만 전체적인 투수들의 컨디션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오릭스의 선발 타자들이 거의 대부분 2군인데 이 타자들을 상대로 4실점은 우리 투수진의 현재 컨디션 상황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패배는 있을 수 있지만 오늘의 평가전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빨리 보완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오늘의 평가전에 이어 내일 12:00 시에는 한신과의 2차 공식 평가전이 있을 예정 입니다. 내일 다시 한번 우리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 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