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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회계

표준원가 차이분석

by 지식의 별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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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이분석의 기본모형
 표준을 가격과 수량 두 가지 범주로 구분하였다. 그 이유는 첫째, 일반적으로 가격과 수량에 대한 통제 의사결정이 서로 다른 시점에서 이루어지며, 둘째는 통제에 대한 책임담당자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원재료의 경우 가격에 대한 통제는 구매 시점에서 이루어지는 반면에 수량에 대한 통제는 원재료가 생산라인에 투입된 후에 이루어지게 된다. 원재료가 구입과 동시에 생산라인에 투입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원재료의 구매가격에 대한 통제책임은 구매담당자에게 있지만, 원재료를 생산라인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통제책임은 생산담당자에게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표준원가 통제를 위해서는 가격과 수량 표준을 구분하여 사용한다.
 차이 분석은 직접재료비, 직접노무비 그리고 변동제조간접비에 대해 모두 계산해 낼 수 있다. 표준원가의 차이는 실제원가와 실제 생산량에 허용된 표준원가와의 총 차이에 의해 산출된다. 이러한 원가차이는 크게 가격 차이와 수량 차이(혹은 능률차이) 두 가지로 구분된다. 그러나 각 원가의 성격에 따라 그 차이의 이름이 서로 다르다. 직접재료비에 대해서는 가격 차이와 수량 차이, 직접노무비는 임률차이와 능률차이, 그리고 변동제조간접비는 소비차이와 능률차이로 각각 불린다. 

2. 직접재료비의 차이 분석
 직접재료비의 차이는 실제 발생한 직접재료비와 실제 생산량에 허용된 표준 직접재료비의 차이를 말한다. 이때 발생된 총 차이는 가격 차이와 수량 차이로 구분된다. 
 직접재료비의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은 원재료시장의 공급과 수요의 차이, 구매담당자의 업무능력, 표준설정 시 표준재료의 품질수준과 실제 구입한 원재료의 품질 차이, 구입처의 변경 등이 있다. 수량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은 생산과정에서 원재료의 비효율적 사용, 표준설정 시의 원재료 품질과의 차이, 점진적인 기술혁신 등이 그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차이는 발생하게 된다. 그 차이가 관리범위 내에 있다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보아야 한다. 만약 구매담당자가 가격 차이에 대한 책임감을 너무 지나치게 느낀다면 품질이 낮은 원재료를 구매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완제품의 품질이 떨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표준원가제도를 종업원들을 비판하거나 과도하게 통제하는 데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3. 직접노무비의 차이 분석
 직접노무비 차이 분석도 직접재료비와 마찬가지로 실제 발생한 직접노무비와 실제 생산량에 허용된 표준 직접노무비의 차이로 설명된다. 이때 발생된 총 차이는 임률차이와 능률차이로 구분된다.
 직접노무비의 이율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은 높은 임률의 숙련작업자가 비숙련 작업을 하거나 낮은 임률의 작업을 할 경우,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하는 경우 등이다. 또한 직접노무비의 능률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은 작업자의 숙련도 차이 즉, 숙련작업자는 비숙련작업자에 비하여 생산성이 높거나, 작업시간이 정상적인 경우보다 많이 소요된 경우 (조업 중단 등), 감독 소홀 등이다. 임률차이는 일반적으로 인사부서에서 책임을 지며, 능률차이는 생산부서에서 책임을 진다. 그러나 이들 사이에도 상충관계가 존재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비숙련공을 고용하면 직접노무비의 임률차이는 유리하게 나타나지만, 능률차이는 불리하게 나타날 수 있다.

4. 변동제조간접비의 차이 분석
 변동제조간접비의 차이 분석은 직접재료비나 직접노무비의 차이 분석과 마찬가지로 실제 발생한 변동제조간접비와 실제 생산량에 허용된 표준변동제조간접비의 차이로 설명될 수 있다. 이때 발생된 총이자는 소비차이와 능률차이로 구분된다.
 변동제조간접비의 소비차이와 능률차이를 발생하는 원인은 변동제조간접비의 실제 배부율과 표준 배부율이 다를 경우, 변동제조간접비의 표준 배부율을 잘못 산정한 경우 (이 경우는 제조간접비 속에 서로 다른 원가행태를 보이는 많은 항목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임), 변동제조간접비에 속한 원가 항목들을 능률적으로 혹은 비능률적으로 사용한 경우 등이다.

5. 고정제조간접비의 차이 분석
 고정제조간접비는 앞서 분석한 직접재료비, 직접노무비 그리고 변동제조간접비와는 아주 다른 원가행태를 보여준다. 즉 고정제조간접비는 관련 범위 내에서 산출량에 관계없이 일정하게 발생하는 원가이다. 따라서 효율적으로 관리한다고 하더라도 고정제조간접비의 발생금액은 변화가 없다. 그 결과 고정제조간접비에서는 능률차이가 인식되지 않는다. 실제 발생액과 예산총액을 비교하여 그 차이를 전부 예산 차이로 인식한다. 다만 고정제조간접비 차이 분석에서는 표준 배부율을 산정할 때 사용되는 기준조업도와 표준조업도의 차이에 의해서 고정제조간접비 조업도차이가 발생한다.
 한편, 기준조업도는 고정제조간접비 예정배부율을 구하기 위해 미리 설정해 놓은 예산조업도를 말한다. 기준(예산)조업도는 주로 직접 노동시간 예산이나 직접노무비 예산, 기계작업 시간 예산 혹은 생산량 예산 등이 많이 사용된다. 예를 들어 고정제조간접비 예산 금액이 100,000원이고, 직접노동시간 예산이 1,000시간이라면 고정제조간접비의 표준(예정) 배부율은 직접노동 시간당 100원이며, 이때 직접노동시간 예산이 기준조업도가 된다. 기준조업도는 한번 선택되면 일정 기간 동안 변동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기간 동안 생산된 제품에 배부되는 제조간접비 금액이 안정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표준조업도는 실제 산출량에 허용된 조업도 수준, 즉 표준허용조업도를 말한다. 고정제조간접비 표준 배부율은 아래와 같이 산출된다.

 고정제조간접비 표준(예정)배부율 = 고정제조간접비 예산 / 기준조업도

 기준조업도는 개별원가계산에서 예정배부율을 구할 때 사용한 분모의 값, 즉 예산조업도와 같다. 그리고 표준 배부율은 고정제조간접비 예산 금액을 기준조업도로 나눈 값이다. 그리고 표준조업도는 실제 생산량에 표준 직접 노동시간 (혹은 직접노무비, 기계작업 시간 등)을 곱한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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